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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지알에스 새 로고. |
롯데리아가 회사이름을 ‘롯데지알에스’로 바꾸고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롯데리아는 6월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롯데지알에스(LOTTE GRS)’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 글로벌 레스토랑 서비스(Lotte Global Restaurant Service)의 영문 약자다.
앞으로 글로벌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지알에스는 2008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아 2018년까지 아시아에서 3위 안에 드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8년이 불과 반년 밖에 남지 않아 더욱 공격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기존 롯데리아라는 이름이 롯데지알에스의 모든 사업분야를 아우르지 못했다.
롯데지알에스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빌라드샬롯, 나뚜루팝, TGI프라이데이 등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리아라는 이름이 햄버거매장인 롯데리아와 같은 탓에 다른 사업분야를 연상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1979년 소공 1호점을 개점한 이후 38년 동안 외식전문회사로 성장해온 롯데리아가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식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알에스는 현재 국내에서 7개의 브랜드로 2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매장은 모두 290여개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해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