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특검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 징역 7년, 조윤선 6년 구형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7-03 16:3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수 특별검사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이렇게 구형하면서 “김 전 실장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면서 무죄를 주장하지만 중간 지시자인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김 전 실장이 지시했다고 증언했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과 박준우 전 정무수석 등의 업무 수첩에서도 김 전 실장의 지시 내용이 입증된다”고 밝혔다.

  특검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 징역 7년, 조윤선 6년 구형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 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각각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조 전 장관을 두고는 “조 전 장관은 박준우 전 수석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업무를 인수인계 받고도 기억에 없다고 하고 지원배제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블랙리스트 태스크포스(TF)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등 지원배제 업무를 지휘·감독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과 함께 기소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게도 각각 징역 6년과 3년이 구형됐다. 

특검은 “김 전 실장 등은 이번 범행으로 국가와 국민에 끼친 해악이 크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이고 핵심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고 네 편과 내 편을 갈라 나라를 분열시키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각각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김 전 장관 등은 문화예술계 인사·단체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기춘 전 실장과 김종덕 전 장관 등의 선고공판은 27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주식 시장으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이재명,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야권 반대에 "이전 정부서도 최적지 확인"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