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트럼프, 문재인과 만찬 뒤 한미FTA 재협상 내비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6-30 16:4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백악관 만찬을 마친 뒤 트위터에 “문 대통령과 방금 아주 좋은 만남을 끝냈다”며 “북한, 새로운 무역협정(new trade deal) 등을 포함한 많은 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문재인과 만찬 뒤 한미FTA 재협상 내비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이번 만찬에서 한미FTA 재협상에 관련한 대화를 나누었음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의 만찬회동은 당초 90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35분가량을 넘겨 125분 동안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한미FTA가 불평등한 조약이라며 ‘끔찍하다(horrible)’고 표현하는 등 줄곧 폐기 내지는 재협상을 주장했다.

AP통신, 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서도 “이틀간의 회의에서 북한, 무역 및 다른 복잡한 문제에 대해 모두 토론할 것”이라며 한미FTA를 재협상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전부터 끝난 뒤까지 일관되게 무역문제를 언급했다. 따라서 30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한미FTA 재협상 논의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연다. 양국은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공동으로 언론발표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협정' 언급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한미FTA 재협상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만찬에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며 “다만 내용에 관련해서는 더 이상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