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동차부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인천사업장에 새 연구개발센터 건물을 짓고 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는 28일 LG전자와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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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인천캠퍼스 조감도. |
LG전자는 내년 6월까지 인천 서구의 인천캠퍼스에 지상 8층, 전체면적 7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건물 1채를 완공하고 7월부터 임직원이 입주하기로 했다. 투입금액은 2300억 원대로 알려졌다.
2013년 7월 준공된 LG전자 인천캠퍼스는 자동차부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담당해 전문성을 강화한 복합시설이다.
새 건물이 들어서면 부지 면적은 9만5천 제곱미터에서 10만8천 제곱미터로, 건물 전체 연면적은 10만4천 제곱미터에서 17만9천 제곱미터로 대폭 늘어난다.
전체 근무인력 역시 현재 1300명 정도에서 24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자동차부품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연구개발 투자와 전문인력 수를 점점 늘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