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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독일의 지게차기업인 키온그룹에 디젤 및 LPG(액화석유가스)엔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부사장(오른쪽)과 피터 안드레아스 샬 키온그룹 구매 디렉터가 계약 체결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일 키온그룹에 소형엔진을 수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독일의 지게차기업인 키온그룹에 디젤 및 LPG(액화석유가스)엔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부사장과 한스 쇼트 키온그룹 모듈·컴포넌트총괄 부사장 등 1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계약식에 참석했다.
유 부사장은 “2019년부터 강화되는 북미와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품질과 성능의 엔진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키온그룹에 공급하는 엔진은 G2엔진이다. G2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012년 자체개발한 디젤 및 LPG엔진인데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2028년까지 키온그룹에 G2엔진을 약 6만9천 대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말 키온그룹의 엔진공급사로 선정돼 고급지게차에 탑재될 소형엔진을 개발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부터 강화될 유럽의 배기가스규제와 키온그룹의 지게차제품의 사양에 맞춰 디젤엔진 D24, D34와 LPG엔진 P24, P34 등 모두 4기종의 엔진을 양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