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최고가 행진, 코스피 영향력 확대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7-06-27 17:0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또다시 사상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04%(1천 원) 오른 241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만6천 주, 7천 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최고가 행진, 코스피 영향력 확대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SK하이닉스 주가도 2.52%(1700원) 올라 6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시총 50조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50조3778억 원으로 3위 삼성전자우, 4위 현대차 시총을 15조 원가량으로 격차를 벌렸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2.13%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D램 메모리 제품의 평균 판매단가가 3분기에도 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전망이 밝은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영향력도 더욱 커진 것으로 확인된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27일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3조1천억 원, 2조9500억 원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 2분기 컨센서스 역시 연초 이후 17.5% 상향조정됐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두 회사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연초 이후 각각 40%, 122% 증가했는데 코스피 지수의 2분기 컨센서스 역시 연초 대비 17.5% 증가했다. 하지만 두 기업을 제외할 경우 코스피지수 2분기 컨센서스 상승폭은 5.9% 증가에 그친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흐름과 관련해 7월 첫주 발표될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기대를 충족하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