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한국특허정보원과 실시간연결망(파이프라인)을 구축해 특허정보 활용을 확대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 기술평가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식재산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특허정보원과 손잡고 ‘특허정보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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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
기술보증기금은 파이프라인 구축에 따라 기술평가시 특허정보원의 권리자 중심의 특허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특허서류제출 간소화와 함께 기존 출원인 중심의 특허정보 제공에 따른 특허권 누락 등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권리자 중심의 특허정보 실시간연결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특허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특허는 권리변동으로 출원인과 권리자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기존 시스템은 출원인 기준으로 특허정보를 제공해 특허를 활용하는 데 불편이 따랐다.
기술보증기금은 출원인 기준에서 권리자 기준으로 특허정보를 제공하는 특허평가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월부터 특허정보원과 협력해 왔다.
기술보증기금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인공지능(AI) 특허평가시스템’을 활용해 특허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중은행 등 금융권과 연계해 우수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특허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특허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