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의 뒷면 디자인을 놓고 SNS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조안나 스턴은 25일 오전(한국시각) 트위터로 갤럭시S5 골드와 반창고를 비교한 사진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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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5S를 반창고에 비교한 글 |
사진에는 후면 커버에 펀칭 패턴이 적용된 갤럭시S5 금색(코퍼 골드) 모습과 이를 풍자한 반창고 이미지를 비교한 모습이 담겨 있다. 스턴은 “"갤럭시S5 골드 또는 갤럭시S5 반창고라고 부른다"고 올렸다.
이 사진은 수천 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확산되고 있다.갤럭시S5 색상은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코퍼 골드) 등 4가지이다. 뒷면은 펀칭 패턴이다.
국내에서도 ‘반창고폰’ ‘갤밴드’ 라는 풍자가 이어지고 있다. “갤파이브 이제 갤밴드가 되나요”, “진짜 디자인이 이거 맞아? 진짜 이거는 아니지?”, “반창고라니…무늬가 닮긴 닮았네요” 등의 의견이 잇따라 올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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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훈 삼성전자 부사장 |
그러자 갤럭시S5 디자인을 총괄한 장동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즉각 반박했다. 장 부사장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제나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기 마련"이라며 "갤럭시S5 골드 색상을 두고 밴드 같다느니 하는 얘기도 있지만 주요 명품가게에 가보면 이런 디자인이 요즘 트렌드"라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울산대 교수와 이화여대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 학부장 등을 역임하다 2006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3그룹장 상무보로 입사했다 그 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최초의 터치폰인 햅틱폰부터 시작해 갤럭시S3, 갤럭시노트 등 휴대전화 디자인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삼성전자 부사장 겸 무선디자인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