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전기 주가 4년 만에 10만 원, 적층세라믹콘덴서 급성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6-22 16:1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가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오며 4년 만에 10만 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기 주력사업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전 세계적인 공급부족현상으로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 4년 만에 10만 원, 적층세라믹콘덴서 급성장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22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5.26% 오른 10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 주가가 10만 원대에 오른 것은 2013년 4월 이후 약 4년만에 처음이다.

삼성전기가 글로벌 고객사에 판매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가 하반기부터 글로벌시장에서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어 가격이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전자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21일 “2018년까지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적층세라믹콘덴서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가파른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업체의 스마트폰에 탑재용량이 점점 늘고 있는 데다 전장부품분야로 신규 수요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일본 무라타에 이어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확보하고 있다.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 LFP 배터리셀 공식 양산, "시운전 성공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