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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주 산업은행 강남지역본부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KDB키다리아저씨' 14호 후원대상으로 선정된 모범경찰에게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뒤 안종익 송파경찰서장(왼쪽), 모범경찰의 부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DB산업은행이 사회공헌활동 ‘KDB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KDB키다리아저씨 14호 후원대상으로 선정된 백혈병 치료중인 모범경찰관에게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DB키다리아저씨 14호 후원대상자는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해 특수절도범 등 다수의 범인검거에 공을 세운 유능한 경찰관이었지만 2015년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질병휴직기간이 1년이 넘어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항암치료 및 두번의 수술 등 병원비지출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고 퇴원 뒤에도 최소 3년 이상의 재활기간이 필요해 경제적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놓였다.
산업은행 잠실지점 직원이 관내 송파경찰서 경찰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라는 사내게시판에 사연을 올려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KDB키다리아저씨를 임직원이 다같이 참여하는 후원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2월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라는 사내게시판을 신설하고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개인 및 복지시설을 추천받아 후원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지금껏 게시판 추천을 통해 화재피해 5남매가족, 작은숨골공동생활가정, 동대문쪽방촌상담센터, 코시안의집, 백혈병치료중인 모범경찰 등 모두 5건의 후원을 진행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정부나 기업의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직접 KDB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1억5천만 원의 후원금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홍태주 산업은행 강남지역본부장과 조치상 산업은행 잠실지점장, 안종익 송파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모범경찰관 가족을 격려했다. <기사제공=KDB산업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