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과 공동운항을 강화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노선 운항일정을 변경한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 항공기의 일정좌석을 자기 회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면서 운항편 확대 및 탑승률 증가효과를 내는 제휴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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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OZ212편을 10월29일부터 애초 오후 4시30분 출발하는 일정에서 오후 8시4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바꿔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OZ211편의 경우 애초 오후 12시40분 출발에서 오후 11시30분 출발로 운항일정을 변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나이티드항공 공동운항편과 운항 시간대가 겹치지 않도록 운항일정을 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OZ212편과 OZ211편을 애초 유나이티드항공 공동운항편과 비슷한 시간대에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나이티드항공편과 운항시간을 이원화해 샌프란시스코노선을 사실상 하루 2편 운항하는 셈이 된다”며 “샌프란시스코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14일부터 새 항공기인 에어버스350을 샌프란시스코노선에 투입할 것으로 예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