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허쥬마, 미국의 정책변화로 성공 가능성 높아

이법기 기자 lawgi@businesspost.co.kr 2017-06-19 16:4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만든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미국정부의 정책변화로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정부가 실질적인 처방약값을 내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 허쥬마, 미국의 정책변화로 성공 가능성 높아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미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한 연구원은 “미국정부는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면 인센티브를 올려주는 정책을 펼쳐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유도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판매량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쥬마의 임상3상 결과도 경쟁약품보다 앞섰다.

셀트리온은 4일 미국 임상암학회(ASCO)에서 허쥬마의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경쟁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3도 함께 발표됐다.

한 연구원은 “허쥬마는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과의 동등성, 유효성 등 모든 데이터가 바이오시밀러로서 적합하다”며 “반면 SB3은 허쥬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에 허쥬마의 최종시판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