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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중국 중심의 해외사업 약진으로 계속 성장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6-19 13: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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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가 국내사업의 성장둔화에도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계속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19일 “코스메카코리아는 2분기에 국내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해외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파악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중국 중심의 해외사업 약진으로 계속 성장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
코스메카코리아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덕분에 1분기 내수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성장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고객사의 재고상태에 따라 주문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봤다.

반면 해외사업은 수출부문과 중국법인이 성장하면서 전체사업에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신규거래처를 추가로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면서 수출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3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법인 역시 히트상품의 판매증가와 현지고객사 확대, 신규공장 가동 등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53.7%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메카코리아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들은 중국 현지의 화장품회사들이 높은 성장세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현재 중국법인의 고객사 매출비중은 중국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들이 25%, 중국 현지기업들이 75%를 차지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런 중국수요에 적극 대응해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8천만 개였으나 2분기부터 4천만 개 생산능력을 갖춘 불산공장을 새로 가동한다. 또 절강성에 새로 짓는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는데 연간 1억2천만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생산규모확대로 현지업체의 주문규모가 늘어날뿐 아니라 중국 이외의 국가거래선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매출 2086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30.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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