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삼성 지원받은 혐의 추가해 정유라 구속영장 재청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6-18 17:1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18일 정씨를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범죄수익은닉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삼성 지원받은 혐의 추가해 정유라 구속영장 재청구  
▲ 정유라씨.
검찰은 이에 앞서 2일 업무방채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관련 수사가 상당 부분 이뤄진 만큼 수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그 뒤 검찰은 정씨의 아들 보모, 마필관리사, 남편 등을 소환해 보강조사를 했고 12~13일 이틀 동안에 정씨를 소환해 추가로 조사했다.

검찰은 삼성이 정씨에게 수십억 원 대의 말을 지원하기 위해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정씨가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로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무부를 통해 덴마크 조사당국과 정씨에게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법원은 19~20일 쯤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정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입학면접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들고 가는 등 규정을 어긴 뒤 합격하는 과정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또 정씨가 청담고등학교 재학 중에 허위서류를 제출해 출석이나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은 점을 놓고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