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가 다양한 축제를 열어 고객을 늘리고 있다.
이월드는 벚꽃축제, 불꽃축제 등 준비한 축제가 흥행하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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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 |
이월드는 이랜드파크의 자회사로 대구에 있는 테마파크다.
이월드 관계자는 “고성장을 위해 지난해 주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조사해왔다”며 “축제를 대규모화하고 정기적으로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월드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달에도 시기에 맞는 축제를 기획해 고객의 방문을 유도했다.
이월드는 2월 커플과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 3월에는 개강파티 콘셉트의 축제를 열었다.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선보이는 한편 유행에 맞춰 VR체험관, 인형뽑기샵 등도 준비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봄에 준비한 별빛벚꽃축제는 처음으로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다”며 “6월에 열었던 불꽃축제도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1% 늘어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월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축제를 이어간다.
6월 아쿠아&호러 여름축제, 9월 청춘 페스티벌 등을 기획해 고객들이 이월드를 꾸준히 방문하게 만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유병천 이월드 대표는 “축제를 전국 규모로 확장시키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만족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월드는 1분기 매출 75억2천만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00%로 크게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