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정부에서 안경환 처음으로 낙마할까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6-16 14:3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정부에서 안경환 처음으로 낙마할까  
▲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서초구 법률구조공단 파산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강제 혼인신고, 여성비하적 발언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사죄하고 있다. <뉴시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낙마하게 될까?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는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안경환 후보자를 놓고는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는데도 임명을 강행할 경우 독선이라는 역풍을 부를 수 있는데다 안 후보자가 조국 민정수석과 가까운 점으로 볼 때 인사검증 부실의 불똥이 청와대 전체로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안 후보자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의혹을 놓고 사과와 해명을 한 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지막 소명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여망인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지만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안 후보자는 정의당과 소위 ‘문빠’들도 비토할 만큼 역대 최악의 법무장관 후보자가 됐다”며 “당장 국민께 사죄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유정 바른정당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내어 “범법자가 된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인정할 국민은 없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안 후보자를 지명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야권은 부실한 인사검증을 이유로 조국 수석 책임론도 꺼내들었다. 조 수석은 안 후보자와 함께 검찰개혁을 이끌 ‘쌍두마차’로 꼽히는 인물이다.

정 권한대행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조 수석을 빨리 출석시켜 인사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따져보겠다”며 “참사 수준인 대통령 인사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에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위원도 “조 수석이 과거 여당에 들이댔던 기준을 새 정부 내정자들에게 들이댔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민정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와대는 검찰개혁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조 수석과 안 후보자가 함께 야권의 공격목표가 되자 내부적으로 당혹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그런(안 후보자의)문제들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모든 의혹 제기가 다 사실이라는 것은 아니므로 일단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