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6만 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가에 올랐다. 내년까지 메모리반도체 업황호조가 예상돼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2.19% 오른 6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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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6만 원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SK하이닉스의 주력상품인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적어도 내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5.4%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2% 오른 것으로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7만7천 원으로 내놓았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2조834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영업이익은 13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