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진에어는 15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시스템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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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의 항공기. |
네이버페이는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다. 네이버페이에 은행계좌, 체크카드,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네이버 아이디와 네이버페이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30만 원 이상 결제할 때도 별도의 공인인증 절차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진에어가 네이버페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고객들은 진에어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네이버페이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항공권을 네이버페이로 구매하면 진에어의 멤버십포인트인 나비포인트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한다.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항공권 결제도 할 수 있다.
진에어는 다양한 간편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저비용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2015년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간편결제시스템인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와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며 “온라인 간편결제와 위치기반서비스 등 고객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