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손정의, 구글의 로봇회사 2곳 인수해 소프트뱅크 사업 강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6-09 19:1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으로부터 로봇 관련 벤처기업 2곳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알파벳의 자회사인 로봇개발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샤프트를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정의, 구글의 로봇회사 2곳 인수해 소프트뱅크 사업 강화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손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인간의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다”며 “스마트로봇공학이 다음 단계의 정보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판단해 관련 회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것이 흥분된다”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두 발로 걷는 로봇 ‘아틀라스’와 네 발로 움직이는 로봇 ‘빅독’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국방부와 협력해 군용로봇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샤프트는 나카니시 유토 대표 등 일본 도쿄대학교 출신 인사들이 창업했다. 지난해 물품 하역 등에 쓰이는 로봇을 선보였다.

손 회장은 5월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기술에 투자하는 ‘비전펀드’를 출범했는데 투자대상에 스마트로봇도 들어갔다.

소프트뱅크는 2012년 인수한 프랑스 회사 알데바란로보틱스의 기술을 활용해 2015년에 인간형 로봇 ‘페퍼’를 내놓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영원무역 수익성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 스캇 매출 감소 지속"
LG AI연구원, 신임 공동 연구원장에 이홍락·임우형 선임
김건희 특검, 윤석열 29일·김건희 다음달 6일 피의자 소환 통보
키움증권 "한세실업 단가 인하 압력으로 마진 축소, 수익성 악화 불가피"
키움증권 "F&F 중국 전방시장 회복세,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대형마트 민생회복 쿠폰 사용처 제외에 '속앓이', 편의점 실적 반등 '노려보다'
키움증권 "현대이지웰 국내 복지몰 1위 사업자, 탄탄한 수익 구조"
삼성전자 HBM4 진출로 내년 공급과잉 전망, SK하이닉스 '가격 프리미엄' 사라지나
일본 자민당 선거 참패로 미국과 무역협상 불리해져, 한국에도 '불똥' 번지나
현대건설 상반기 수주와 원전 순항, 이한우 해외 플랜트로 최대 영업이익 퍼즐 맞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