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녹십자, 미국 혈액제재시장 진출로 주가상승 여력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6-08 16:1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녹십자가 혈액제제의 북미 수출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녹십자의 핵심 성장동력인 북미 혈액제제시장 진출이 올해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며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십자, 미국 혈액제재시장 진출로 주가상승 여력  
▲ 허은철 녹십자 사장.
8일 녹십자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0.27%) 오른 18만 6천원에 장을 마쳤다.

강 연구원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기존 20만원보다 10% 오른 것이다.

녹십자는 주력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북미에 내놓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제조공정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허가를 얻는 데 실패했다.

녹십자는 당시 “의약품 허가과정에서 보완사항을 통보받는 경우는 흔하다”며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녹십자가 허가심사용 샘플시약을 올해 9월에 다시 제출할 것”이라며 “4분기에 판매허가가 나면 내년부터 북미에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프리미엄 혈액제제시장이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녹십자는 연구개발(R&D)비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시장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