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칠성음료, 보유한 서초동 부지 개발되면 기업가치 급등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6-02 18:1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한 서울 서초동 부지의 개발이 이뤄질 경우 기업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한 서초동의 삼성타운 옆 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개발이 이뤄질 경우 기업가치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 보유한 서초동 부지 개발되면 기업가치 급등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왼쪽)과 이종훈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매일경제는 5월31일 “서초구와 서울시가 롯데칠성음료의 서초동 부지개발을 뼈대로 하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개발계획은 현재 3종 주거지역인 롯데칠성음료의 부지를 상업지로 바꿔 업무와 상업, 문화, 관광 복합빌딩을 짓는 것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지면적은 3만4710㎡다.

롯데칠성음료이 보유한 서초동 부지의 장부가액은 주거지역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4천억 원 정도다.

이 연구원은 “이 땅이 상업용으로 개발될 경우 기부채납의 비율을 40%로 가정해도 1조 원에서 2조 원의 개발이익을 얻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현재 롯데칠성음료의 시가총액이 2조3500억 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서초동 부지개발이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초동 부지 개발은 롯데그룹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0년대부터 개발을 위해 서초구, 서울시와 여러 번 논의를 했다. 2015년에는 롯데칠성음료가 47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 건설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랜드마크 빌딩의 층수 문제, 인근한 부지와 공동개발 문제 등을 이유로 개발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