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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이 전날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제주전기차에코랠리대회'에서 쉐보레 볼트EV로 제주도를 두 바퀴 도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GM이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EV로 한 번만 충전해 제주도를 두 바퀴 도는 자동차경주행사를 열었다.
한국GM은 27일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제주전기차에코랠리대회’에서 볼트EV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GM은 제주 해안도로와 내륙도로 등으로 구성된 300킬로미터가량 주행경로를 볼트EV로 추가 충전없이 완주했다. 제주전기차에코랠리대회는 애초 전기차의 1회충전 시 주행거리를 감안해 200킬로미터가 안되는 경로를 충전해가며 완주한다.
황지나 한국GM 홍보부문 부사장은 “내년부터 국내에 볼트EV를 본격적으로 들여올 것”이라며 “이에 앞서 볼트EV 체험을 제공하는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협재해수욕장에서부터 서귀포와 섭지코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경로와 성읍마을과 돈내코유원지 등 내륙도로 경로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달렸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날 참가자들은 모두 추가 충전없이 300킬로미터에 가까운 주행경로를 6시간가량에 걸쳐 완주했다”며 “완주한 뒤 남은 주행가능거리가 338킬로미터인 참가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볼트EV는 원페달드라이빙 기술이나 리젠온디멘드 체계 등의 회생제동기능을 운전자가 잘 활용할 경우 주행가능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주행이 가능한 거리는 공식적으로 383킬로미터다.
한국GM은 쉐보레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는 2인1조로 10개 팀이 참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