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경환 "하다 안되면 국민의견 물어 증세"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10-02 14:2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증세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경기회복과 지하경제양성화 등이 모두 여의치 않을 경우 국민에게 의견을 물어보겠다고 밝혀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최경환 "하다 안되면 국민의견 물어 증세"  
▲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 부총리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서 "현 단계에서 직접세든 간접세든 증세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경제를 살려 세입을 늘리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는 방법으로 어떤 형태든 복지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그러나 "다만 하다하다 안 되면 국민에게 의견을 물어 (증세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증세를 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최 부총리는 공무원연금 등 4대 연금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공무원 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의 적자가 올해 4조 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시한폭탄이 되는 만큼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기업 총수 사면과 관련해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

최 부총리는 "황교안 법무장관의 발언은 가석방을 결정할 때 기업인이라고 역차별을 받아선 안된다는 것"이라면서 "기업 총수가 구속되면 대규모 투자 결정이 어려우므로 역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이 경제정책 책임자로서 입장"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