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두산인프라코어, 5천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5-26 19:0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5천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5천억 원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5천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보유자가 미리 약속된 가격에 발행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입금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시장의 우려를 서둘러 해소하기 위해 신주인수권수사채 발행을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에 자금을 조달하면 회사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5500만5500주로 행사가액은 9090원이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총수의 21%에 이른다. 청약일은 2017년 7월24일, 만기일은 2022년 8월1일이다. 표면이자율은 2%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주주우선공모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이 600억 원 이내에서, 두산중공업의 자회사가 일반공모로 300억 원 참여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도 두산인프라코어에 앞서 올해 4월 5천억 원 규모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청약을 진행했다. 두산중공업은 여기에서 조달하는 자금 5천억 원 가운데 3천억 원 이상을 대형 가스터빈 등 제품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