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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는 26일 전날보다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쌍끌이 순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처음 2350선을 넘으며 22일 이후 5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장중에 2364.80까지 치솟으며 장중 기준 최고치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가 소매업체들의 호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전날에 이어 모두 상승하면서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장중 최고치와 종가 최고치를 모두 새로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지수는 전날 10.68포인트(0.4%) 오른 2415.07에, 나스닥지수는 42.24포인트(0.69%) 오른 6205.2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70.53포인트(0.34%) 상승한 21082.95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전날에 이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16억 원, 기관투자자는 9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6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만 원(0.88%) 오른 230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230만 원대를 넘었다.
그밖에 주가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2.33%, 네이버 0.35%, 삼성물산 0.75%, 삼성생명 0.40%, 신한지주 0.51%, KB금융 1.30% 등이다.
반면 현대차(-0.91%), 현대모비스(-0.53%), 한국전력(-0.35%), 포스코(-1.22%)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46%) 오른 646.0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62억 원, 개인투자자는 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