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앞두고 '친박'에 직격탄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5-17 15:5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중지란에 휩싸였다.

홍준표 전 대선후보와 정우택 원내대표, 친박계는 상대를 향해 거친 막말을 쏟아냈는데 대선패배의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고 헐뜯기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앞두고 '친박'에 직격탄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
홍 전 대선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친박계를 겨냥해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이라며 “참 가증스럽다”고 쏘아붙였다.

6월 말 ~7월 초로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때 당권에 도전하는 친박계를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그는 “다음 선거 때 국민들이 반드시 그들을 심판할 것”이라며 “더 이상 이런 사람들 정치권에서 행세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 전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대선 같은 큰 행사를 치렀으면 당을 새롭게 하기 위해 당 지도부 사퇴 이야기가 당연히 나와야 한다”며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당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박계는 ‘낮술 드셨냐’며 발끈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홍 전 후보를 향해 “그동안 선거 하면서 목이 터져라 ‘우리가 사는 게 당이 사는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바퀴벌레라니 제정신인가”라며 “낮술 드셨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분했다.

유기준 의원도 “정치지도자는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며 “우리당 후보에게 투표하고 싶어도 (홍 후보 때문에) 못했다고 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많았다”고 힐난했다.

홍 의원과 유 의원은 모두 전당대회 출마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다.

정우택 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홍 전 후보 공격에 팔을 걷어부쳤다.

정 원내대표는 “여태껏 낙선한 대선후보들은 대개 좌절하거나 정계은퇴를 선택했다”며 “그 점을 잘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도부 교체론과 관련해 “제 임기가 끝나지 않았고 원내대표가 잘못해서 이번 선거에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가 조금 더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사퇴가능성을 일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