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올해 1분기에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 덕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5억 7500만 원, 영업손실 4억2900만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1.2%늘어났고 적자폭은 83.6% 줄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 75억 원, 영업손실 4억 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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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
한빛소프트는 PC온라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 관련 수입이 매출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PC온라인게임 오디션은 한빛소프트의 대표게임으로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다. 한빛소프트는 200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오디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3월9일 오디션의 모바일버전인 ‘클럽오디션’을 출시했는데 이날 기준 구글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매출기준 38위를 유지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럽오디션은 중국지역에서 지난해 9월 ‘경무단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중국 나인유가 한빛소프트와 저작권 계약을 맺고 개발했고 넷이즈가 유통을 맡았다.
한빛소프트는 경무단모바일이 지난해 서비스안정화 기간을 거쳤고 올해 들어서부터 저작권 수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클럽오디션 매출 효과가 반영된 것은 20여 일에 불과하지만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클럽오디션은 한빛소프트의 2017년 2분기 실적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