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성장으로 1분기 실적 늘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5-11 19:0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이마트트레이더스의 급성장과 온라인몰의 적자폭 축소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었다.

이마트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988억 원, 영업이익 1601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6% 늘었다. 순이익 역시 1315억 원을 기록해 9.6% 증가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성장으로 1분기 실적 늘어  
▲ 이갑수 이마트 대표.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조5463억 원, 영업이익 184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윤달로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적고 공휴일도 3일 적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마트 할인점(대형마트)의 수익성 둔화에도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에브리데이, 조선호텔, 신세계푸드 등의 호조로 전체적인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사업부별로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온라인몰인 이마트몰로 나뉘며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조선호텔,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의 자회사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등 신규채널의 매출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20% 이상 성장해왔다.

이마트몰은 김포 물류센터 가동률이 75%까지 상승하면서 외형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1분기 영업손실 폭은 3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4억 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판촉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효과를 봤다.

트레이더스 역시 매출 3519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올리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30.3%, 69.4% 증가했다.

특히 자회사 신세계푸드는 간편가정식 등 소매상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1분기에 영업이익 4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 원가량인데 7배 가까이 뛰며 급성장했다.

에브리데이의 경우 MD를 개선하고 적자점포를 폐점하면서 1분기 영업손실이 3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영업손실 49억 원을 낸 것에 비춰보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조선호텔 역시 적자가 88억 원에서 52억 원으로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