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롯데건설이 주택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곧 새로운 아파트브랜드를 내놓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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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과거에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건설을 주택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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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롯데건설, 상반기 안에 새 고급브랜드 선보일 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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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이르면 6월 안에 새 프리미엄 아파트브랜드를 선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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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하석주, 롯데건설 새 고급브랜드로 주택사업 강화한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5/48731_67023_203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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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67023"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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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아직 새 브랜드의 명칭을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롯데건설이 한 기업을 대표하는 의미로 널리 쓰이는 ‘시그니처’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롯데캐슬’의 이름을 섞어 ‘시그니처캐슬’로 새 브랜드를 확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건설업계는 바라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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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2000년부터 주택사업에서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해왔다. 17년 동안 유지해왔던 브랜드에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덧붙이면 롯데캐슬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고급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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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새 고급브랜드를 서울 강남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에만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대형건설사들도 고급브랜드의 이미지가 희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남지역에만 선별적으로 프리미엄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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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3월에 수주한 서울 강남구 대치2지구 재건축사업에 고급브랜드가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당시 재건축조합원들에게 대치2지구를 명품단지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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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새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강남지역에서 대형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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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2~3년 동안 모두 프리미엄 아파트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급화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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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기존에 ‘힐스테이트’라는 아파트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2015년 말에 ‘디에이치’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도 모두 ‘푸르지오써밋’, ‘아크로’, ‘그랑자이’ 등의 고급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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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도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고급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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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하석주, 고급브랜드 성공적 안착에 주력할 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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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새 고급브랜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은 3월부터 롯데건설의 수장을 맡은 하석주 대표에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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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2월 말에 실시된 롯데그룹의 정기인사에서 롯데건설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하 대표가 그룹 내부에서 부사장인데도 불구하고 시공능력평가 8위에 오른 대형건설사 대표이사를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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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하석주, 롯데건설 새 고급브랜드로 주택사업 강화한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5/48731_67025_26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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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6702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롯데건설이 시공권을 따낸 '대치2구역 재건축사업' 아파트의 정문 조감도.</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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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해외사업에 밝은 인사를 대표에 선임하고 있는 흐름을 봤을 때 국내사업 업무를 주로 맡아온 하 대표의 발탁은 더욱 눈에 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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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롯데건설의 주택사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라는 임무를 하 대표에게 준 것이라는 말이 건설업계 안팎에서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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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1983년에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뒤 롯데그룹본부 감사실을 거쳐 2001년부터 롯데건설에서 일했다. 인사와 재무 등의 업무를 맡다가 2009년에 재무·지원부문을 총괄하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는 주택본부사업장도 겸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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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하 대표는 주택분야의 전문가로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경영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롯데건설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어 앞으로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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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앞으로 새로 선보이는 고급브랜드를 둘러싼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이 분양가격을 인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새 고급브랜드를 내놓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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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다른 대형건설사들도 새 고급브랜드를 선보인 뒤 기존 브랜드보다 최소 20% 높게 분양가격을 책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분양가격을 꼼수 인상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