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협회(NBA)가 미국의 프로스포츠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e스포츠에 참가한다.
NBA와 게임개발사인 ‘테이크투 인터액티브’는 2018년 첫 개최가 예정된 농구 e스포츠리그인 ‘NBA 2K리그’에 17개 팀이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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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2K 표지 이미지. |
기존 NBA 30개 구단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 과반수가 넘는 17개 구단이 참여한다.
NBA 2K리그는 테이크투 인터액티브에서 판매하는 콘솔게임인 ‘NBA 2K’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이용자가 실제 농구리그와 유사하게 드래프트를 통해 신인선수를 선발할 수 있으며 각 팀 당 5명의 선수를 구성한다. 진행 역시 5개월 동안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루어지는 등 기존 NBA리그와 동일하다.
스트로스 젤닉 테이크투 인터액티브 CEO는 “게임업계에서 e스포츠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NBA와 협력을 통해 스포츠에서 벌어지는 경쟁의 짜릿한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