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장이 대선 이후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27일 회의를 열어 새 Sh수협은행장을 뽑기 위한 논의를 했지만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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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수협은행 로고. |
행추위는 5월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초 징검다리 연휴가 끝난 뒤 바로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다음 회의는 대선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은 2월20일 행추위를 구성한 뒤 2달 여 동안 2번의 공모와 9번 회의를 열었지만 새 행장을 뽑는데 실패했다.
행추위를 구성하고 있는 수협중앙회측 위원들과 정부측 위원들은 의견을 좀처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 위원은 5명인데 수협중앙회측 위원 2명, 정부측 위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후보를 뽑을 수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뒤 3차 공모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행장 선출이 미뤄지고 있는 만큼 대선이 끝난 뒤에도 현재 후보군에서 차기 행장이 선출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대선 이후 3차 공모가 이뤄지면 다음 정부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인사가 지원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정부측 위원들이 처음부터 낙하산인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새 Sh수협은행장 선출이 미뤄지면서 Sh수협은행장은 정만화 수협중앙회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