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인 기가스틸을 소개하는 TV광고를 시작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8일부터 포스코 고유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소개하는 TV광고 ‘기가스틸로 철의 새시대를 열어갑니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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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TV광고 ‘기가스틸로 철의 새시대를 열어갑니다’. |
이 광고는 포스코의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인 기가스틸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데 포스코가 기업 이미지가 아닌 철강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광고를 내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의 인장강도가 980MPa 이상인 강종을 기가스틸이라고 부른다.
약 1톤 가량의 준중형차 1500대를 가로 10cm, 세로 15 cm 손바닥만한 크기의 기가스틸에 올려놓아도 견딜 수 있다.
기가스틸은 자동차소재로 적용되는데 알루미늄 등 대체소재와 비교해 경제성, 경량화는 물론 높은 강도로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가공성이 뛰어나 알루미늄부품보다 더 복잡한 형상의 제품도 성형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전 세계적인 철강시장 침체기에 독자적으로 보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야 미래의 생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기가스틸을 개발해왔다.
이번 광고는 기가스틸과 알루미늄 소재의 강도를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실험한 장면을 이미지로 재구성해 알루미늄보다 더 강한 기가스틸의 장점을 부각했다. 특히 자동차 안전을 위한 소재로서 기가스틸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의 자동차 선택의 기준으로 소재의 중요성을 환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광고에 재구성 된 실험장면의 실제 고속 촬영영상은 실험에 참여한 연구원들의 설명과 함께 포스코의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과거 TV광고를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해 왔지만 이번에는 제품광고를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가스틸이 왜 필요한지 대중에게 알린 것”이라며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서 입지를 한층 굳건히 하고 매출을 늘리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