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SK이노베이션, 화학부문 호조 덕에 1분기 실적 늘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4-25 17:5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화학과 석유개발부문에서 수익이 대폭 늘어난 데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871억 원, 영업이익 1조43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 화학부문 호조 덕에 1분기 실적 늘어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1분기 순이익은 859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1.9%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분기 말 기준으로 80.6%로 지난해 말보다 2.6%포인트 증가했다.

화학부문이 전체실적을 견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화학부문에서 매출 2조3333억 원, 영업이익 4547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102.7% 늘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지역에서 에틸렌 등 화학제품 수요가 줄었지만 화학기업들이 설비 정기보수를 진행해 화학제품의 마진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석유개발부문도 1분기에 매출 1765억 원, 영업이익 573억 원을 내며 지난해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석유부문과 윤활유부문은 부진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석유부문에서 매출 8조636억 원, 영업이익 453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5%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 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한 뒤 계속 오르고 있지만 가솔린을 제외한 석유제품 가격은 떨어져 석유부문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윤활유부문에서는 1분기에 매출 7286억 원, 영업이익 949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