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선거가 펼쳐지는 경상북도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 투표율이 53.9%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오후 8시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상북도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수 18만2858명 가운데 오후 8시까지 9만84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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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센터 제8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뉴시스> |
20대 총선 전체 투표율인 58.0%, 경상북도 투표율인 56.7%보다 각각 4.1%포인트, 2.8%포인트 낮다.
의성군이 56.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청송군이 54.8%, 군위군이 54.6%로 뒤를 이었다. 상주시는 투표율 51.7%를 기록했다.
경상북도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는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곳인데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 성윤환 무소속 후보 등이 출마했다.
경기도 하남시와 포천시, 충청북도 괴산군 등 3곳에서 펼쳐진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수 33만8476명 가운데 11만985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35.4%를 기록했다.
괴산군이 62.4%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포천시가 35.3%, 하남시가 30.1%로 나타났다.
광역의원을 뽑는 7곳은 전체 선거인수 42만5970명 가운데 9만9564명이 투표해 2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상남도 남해군이 48.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경기도 용인시기흥구가 9.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기초의원을 뽑는 18곳은 전체 선거인수 60만7305명 가운데 12만9447명이 투표해 참여해 투표율 21.3%를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등 모두 29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다.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경북 군위군가는 김휘찬 자유한국당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지역이다.
이번 재보선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일반선거보다 투표시간이 2시간 연장돼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