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가 부산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부산 해운대에 ‘신라스테이 해운대’를 18일 연다고 9일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
|
|
▲ 신라스테이 부산 그랜드룸. |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건물에 3층부터 17층까지 407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객실은 기존의 신라스테이 객실보다 커 3인 고객이 투숙해도 넉넉하다고 설명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온돌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돌객실인 ‘온돌 스위트’를 배치했고 일부 더블베드타입 객실에는 소파베드를 설치해 가족투숙 시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브런치 뷔페도 운영한다. 가격은 주중 성인 1인 기준 1만7천 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중식과 디너 뷔페를 운영하며 성인 1인 기준 3만8천 원이다.
1층에는 투숙고객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260평 규모의 테라스 가든을 마련했다. 시원한 파라솔 아래서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일광욕침대도 갖춰 여유롭게 일광욕을 할 수 있다.
3층과 5층에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세미나, 기업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볼룸(연회장)과 보드룸, 미팅룸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볼룸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호텔에서 가장 높은 18층에는 젊은층 고객을 겨냥해 수영과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루프탑 풀&풀 사이드 바와 핀란드식 사우나시설도 마련했다.
신라스테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담당해 모던함과 공간의 실용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영업시작을 기념해 18일부터 한달 동안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 2인 조식,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로 구성됐다.
17일 이전 예약고객에 한해 디럭스 객실로 업그레이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