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영업본부가 서울 중구 후암동에 있는 ‘LG서울역빌딩’으로 옮겼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중구 후암동의 LG서울역빌딩으로 사무실 이전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한국영업본부 소속 임직원 약 1천 명은 10일부터 LG서울역빌딩 5층~12층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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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직원들이 서울 중구 후암동에 있는 'LG 서울역 빌딩'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
LG전자는 주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영업직군의 특성을 감안해 책상 위 파티션을 과감히 없애는 등의 변화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판매현장교육을 위해 실제 매장처럼 꾸민 전문교육장도 마련했고 체력 증진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사내식당 등 복리후생 시설을 갖췄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어린이집 운영도 시작한다.
건물 8층에는 집중 근무와 회의, 고객 상담 등을 위한 업무공간인 ‘멀티플레이스’를 마련했다. 또 같은 층에 까페 ‘락희(樂憙)’도 만들었다. 락희는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에서 따온 것으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데 이어 창업정신을 토대로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