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 부진으로 1분기 적자전환한 듯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4-03 17:5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게임사업의 부진으로 1분기에 적자전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에 프렌즈팝, 디즈니 쯔무쯔무 등 대표모바일게임들의 매출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NHN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출시할 신작 모바일게임들도 특별하게 흥행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 부진으로 1분기 적자전환한 듯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사업에서 1분기 매출이 1128억 원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7.2%, 2016년 4분기보다 4.2% 줄어드는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업 부진으로 1분기에 매출 2074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늘어나지만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들도 앵그리버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기대작이 없다”고 파악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인 ‘페이코’를 놓고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월1일자로 간편결제사업부를 ‘NHN페이코’로 분사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해 국내 간편결제사업자들이 수익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게임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실적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