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서민금융진흥원, 조선업 구조조정 신음하는 거제 지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4-03 17:5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민금융진흥원이 대우조선해양 관련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거제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연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지원, 채무조정 등 서민금융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 연다고 3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조선업 구조조정 신음하는 거제 지원  
▲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거제지역은 대우조선해양의 생산기지가 있어 최근 구조조정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제지역의 실업률은 지난해 2.5%까지 올라 2011년 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영을 포함한 거제지역의 6등급 이하 저신용자 비율은 21.5%로 인천에 이어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거제지역 임금체불 노동자는 약 1만3천 명에 이른다”며 “인근 상권의 동반 위축에 따라 자영업자들에게 금융위험이 확산하고 있어 서민금융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거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을 열고 수요자에게 종합상담, 심사 및 지원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약 7300명에 이르는 채무불량장에게 채무조정 상담, 약 1만1600명에 이르는 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서민금융지원을 하는 등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의 통합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협력해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34곳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