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990억 규모의 정암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SK증권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990억 원 규모의 정암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금융주선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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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번 정암풍력발전사업은 SK증권이 금융주선한 8번째 프로젝트파이낸싱이자 강원도에서 처음 다룬 금융주선이다.
이상득 SK증권 신재생에너지본부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싱은 강원도 풍력개발회사인 동성과 한국남부발전, 유니슨와 협업을 통해 금융자문주선을 시작한 뒤 6주라는 최단기간에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암풍력발전단지는 32.2MW 규모이며 연간 7만2128MWh가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1만7천 가구가 1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인데 친환경 전력생산인 만큼 연간 5만2천 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가 있다.
SK증권은 2014년 11월 신재생에너지 전담 PF팀을 만든 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에서 꾸준히 금융주선 실적을 거두고 있다.
경남 의령군과 전남 영광군, 경주시 강동면, 경주시 조항산 지역 등 다수의 풍력발전과 고흥만 태양광발전, 군부대 태양광발전 등의 금융주선을 맡았는데 지금까지 SK증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주선 금액규모는 3416억 원이다.
SK증권은 올해 영광풍력과 여수 바이오매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태백 귀네미풍력 등 1조5천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금융주선을 추가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