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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 제품으로 판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3-28 1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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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수정해 리퍼비시 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7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그동안 회수된 갤럭시노트7의 재활용과 폐기를 놓고 친환경처리 원칙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 제품으로 판매  
▲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콜을 실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글로벌시장에서 회수된 갤럭시노트7의 일부는 발화사고의 원인이 된 배터리 결함을 수정한 뒤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리퍼비시 제품과 대여폰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갤럭시S8 등 신제품과 수요잠식을 우려해 대부분 인도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가 적은 신흥시장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분리한 뒤 판매하거나 이외 부품에서는 구리와 니켈, 금 등 금속물질을 추출해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분리된 부품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다른 스마트폰에 탑재되지 않고 테스트용 제품 등에 활용된다. 부품과 금속 추출은 이를 전담하는 전문업체에서 맡는다.
 
갤럭시노트7은 전 세계에서 약 250만 대가 회수됐는데 세계 환경단체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회수된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리퍼비시 제품은 각국 규제당국과 통신사업자와 협의한 뒤 판매시점을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기 스마트폰의 친환경처리 방식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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