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이 보호무역 기조 등 세계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서 부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 사옥에서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할 것으로 예측돼 올해 세계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다”며 “변화에 적극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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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
서 부회장은 “첨단시설 등 연구개발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테크노돔을 중심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부터 판매 이후 관리에 이르는 사업과정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한 차원 높은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리는 데 주력한다.
서 부회장은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자동차회사와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초고성능 타이어판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도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국타이어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오너일가 가운데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주주총회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