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당뇨 치료제와 고혈약 치료제 신약의 판매호조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주력분야인 당뇨 치료제와 고혈압 치료제분야의 신약이 종근당의 올해 실적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난해 주력분야에 각각 1개씩 신약을 더 출시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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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종근당 대표. |
종근당은 올해 매출 9002억 원, 영업이익 68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19%,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종근당은 자체신약인 당뇨 치료제 ‘듀비에’와 개량신약인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듀비에는 169억 원, 텔미누보는 248억 원가량 판매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매출보다 듀비에는 32%, 텔미누보는 8.9% 늘어나는 것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개량신약인 당뇨 치료제 ‘듀비메트’와 고혈압 치료제 ‘칸타벨’도 출시했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은 두 약을 판매하면서 당뇨 치료제시장과 고혈압 치료제시장에서 영업력을 쌓았기 때문에 개량신약도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