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주 "신격호 보유 롯데 주식 압류 강제집행 안한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3-20 17:2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주식을 압류할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신 전 부회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보설정을 위해 신격호 회장의 주식재산의 소재를 파악하려는 절차를 밟았을뿐 강제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주 "신격호 보유 롯데 주식 압류 강제집행 안한다"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 전 부회장은 1월 말 신격호 회장의 증여세 2126억 원을 대납하기 위해 총괄회장의 주식을 담보로 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이 담보설정을 위해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압수된 주식통장과 증권카드의 반환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국세청이 증여세 징수를 위해 압류했던 증권회사 계좌도 주식잔고가 없이 비어있는 계좌로 파악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이런 상황에 비춰보면 신격호 회장이 주식재산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그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밟은 것"이라며 "신격호 회장의 상장주식과 관련해 강제집행을 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격호 회장은 최근 증권사 등 금융업체들로부터 신 전 부회장이 롯데제과 지분 6.8%와 롯데칠성 지분 1.3%를 압류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