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한항공 비행기, 중국인 소란으로 2시간46분 운항 지연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3-20 13:0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기내에서 중국인 승객이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2시간 넘게 지연됐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중국인 승객이 19일 오후 8시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항공편 KE607편 기내에서 40여 분 동안 승무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대한항공 비행기, 중국인 소란으로 2시간46분 운항 지연  
▲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이 항공기는 이 소란 때문에 2시간46분 동안 운항이 지연됐다.

중국인 승객은 예매한 좌석이 아닌 빈 좌석에 앉았다가 앉은 좌석을 예매한 한국인 승객과 시비가 붙었다. 그 뒤 승무원이 예매한 좌석으로 돌아가 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하고 고함을 지르는 등 소동을 피웠다.

기장은 소란을 피운 중국인 승객을 내리기 위해 활주로에 있던 여객기를 회항했고 이 중국인 승객은 인천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중국인 승객은 경찰에서 빈 좌석이 많아 편한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승무원이 못 앉게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대한항공은 이 중국인 승객에게 탑승거부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 안전을 높이기 위해 테이저건 사용요건과 절차, 장비를 개선하고 승무원의 항공보안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내 난동과 기내 성폭력 행위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