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겸 루도 로보틱스 CEO(오른쪽),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루도 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 팔로알토 루도 로보틱스 본사 연구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
발표는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루도 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루디 0.2는 지난 8월 선보인 '루디 0.1'의 후속 버전이다.
정해진 물리적 동작을 반복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의 의도와 주변 환경 변화를 스스로 이해하고 반응하는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끌어올렸다.
기존 버전이 작업 도중 들어오는 돌발 명령에 대처하는 수준이었다면, 루디 0.2는 사람의 손짓이나 피드백을 알아듣고 상황의 앞뒤 맥락을 기억해 판단한다. 이동과 도구 조작, 사람과의 교감을 연결하고 한층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루도 로보틱스는 보고 듣고 말하는 능력과 물리적 행동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모델 ‘루디 1.0’ 개발에도 착수했다. 사람과 실시간으로 교감하며 정밀하게 협업하는 로봇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미국에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세운 뒤, 올해 2월에는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게임 개발에서 쌓아온 AI 역량을 물리적 로봇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 루도 로보틱스 연구소를 설립하고, 실리콘밸리 현지 인재 영입과 글로벌 기술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겸 루도 로보틱스 CEO는 "크래프톤은 지난 20년 가까이 게임을 통해 가상 세계 속 실시간 상호작용 기술을 축적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현실 세계로 확장해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로봇 AI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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