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 우리금융지주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우리금융지주> |
직전 거래일인 23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3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았으며 자본비율 역시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며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45.3%로 비과세배당을 감안하면 실효 주주환원율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1조49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감소했지만 지난해 보험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을 제외하면 18.7%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 9322억 원도 7.8% 웃돌았다.
순이자마진(NIM)은 선제적 자금 조달 확대와 대기업 대출 중심 영업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신규 부실채권이 크게 줄면서 대손비용률은 같은 기간 0.12%포인트 개선됐다.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연초 이후 빠른 자산건전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대기업 대출 중심의 성장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높아진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3.80%로 상반기 말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우리금융은 분기 말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보통주자본비율이 13.95%에 이르며 해당 요인도 10월 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말 배당과 추가 성장을 감안하더라도 13.7%에 이르는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비은행 자회사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을 늘리는 데 자본력을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업계 상위권에 해당하는 만큼 2027년에는 명목 주주환원율 역시 5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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