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더 프레임 프로에 전시된 존 컨스터블의 '피셔튼의 방앗간(Fisherton Mill)'.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영국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30점을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 예술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5천여 점의 작품을 4K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와 영국 박물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영국 박물관에서 개막해 2027년 1월3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의 공식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국 박물관 컬렉션'은 19세기 영국 풍경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국 풍경화의 대가 존 컨스터블과 빛과 색채 표현에 혁신을 가져온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컨스터블의 '윌리 로트의 오두막', '피셔튼의 방앗간' 등은 영국 전원의 평화로운 풍경과 변화하는 하늘과 날씨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터너의 '폭풍(난파선)', '콜로세움, 로마' 등은 역동적인 바다와 유럽 주요 도시의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삼성전자는 TV를 통해 실제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 TV에는 화면 표면의 특수 코팅을 통해 빛을 여러 방향으로 분산하는 무반사 기술이 적용돼 주변 조명이나 햇빛에 따른 반사광을 줄이고 작품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삼성 아트 스토어의 영국 박물관 컬렉션은 올해 출시된 OLED(SH95)를 비롯해 더 프레임, 더 프레임 프로,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등 삼성 아트 TV 전 라인업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술관 및 박물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아트 TV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테이트 등 80여 개 파트너와 협력해 5천여 점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해 '이건희 컬렉션'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이며 한국 대표 작품 20점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귀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삼성 TV 사용자가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산 마르틴 영국 박물관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박물관의 세계적인 소장품을 전 세계 관람객이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익숙한 명작을 다시 만나는 동시에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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