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 늘어 1분기 수익 급증할 듯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3-15 13:2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가 고마진의 자체브랜드 확대에 힘입어 1분기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 등 고마진 상품군의 판매와 마진율 협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 늘어 1분기 수익 급증할 듯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에 매출 9238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2015년 같은기간보다 4.1%, 영업이익은 17.7%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하이메이드(HIMADE)’라는 자체브랜드를 론칭했다. 냉장고와 전기레인지, 전기그릴,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초기에 소형재품 중심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대형가전 위주로 공동기획(NPB)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공동기획제품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해 특정 유통채널로만 단독유통하는 제품을 말한다.

자체브랜드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1% 수준이지만 앞으로 3%까지 올라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남 연구원은 “자체브랜드 상품은 일반상품보다 마진률이 5~10%포인트 정도 높다”며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동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때문에 수요가 부진했던 모바일사업부도 아이폰8, 갤럭시s8 등 신제품 출시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통법의 지원금상한제는 일몰규정에 따라 9월 자동으로 효력을 잃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