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클래리티 법안’ 표결을 앞두고 통과 가능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 ▲ 미국 상원에서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연합뉴스> |
14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2% 내린 1억45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3% 낮은 337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72% 내린 182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09% 하락한 1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1.74%) 에이다(-1.77%) 트론(-0.65%) 유에스디에스(-0.8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클래리티 법안 관련 회의를 연다고 보도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15일 상원 절차표결을 앞두고 있다. 미국 의회 절차에 따라 절차표결을 통과하면 본회의 심의와 표결, 대통령 서명 등을 거쳐 입법된다.
이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통령과 부통령 등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발행이나 홍보 등을 제한하는 이른바 ‘윤리 조항’을 두고 미국 의회에서 논의가 지속돼 왔다.
현재 윤리 조항은 공직자 자녀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들이 참여하는 가상자산 사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을 둘러싼 이해충돌을 충분히 막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클래리티 법안이 상원 절차표결을 통과하려면 60표가 필요하다”며 “현재 공화당이 53석을 차지하고 있기에 민주당 의원 최소 7명 이상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면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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