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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빅테크 엔비디아·구글·MS과 AI 기술 교류, 'LG 스파크 2026' 개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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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빅테크 엔비디아·구글·MS과 AI 기술 교류, 'LG 스파크 2026' 개최
▲ 2025년 9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SPARK 2025' 행사 전경. <LG>
[비즈니스포스트] LG가 글로벌 빅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SPARK) 2026'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LG 스파크는 계열사들의 기술 혁신 성과와 AI 기술을 공유하는 LG의 연간 최대 규모 행사다. 2023년 계열사별 기술 혁신 행사를 통합해 출범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6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기 위해 AI 혁신 사례와 기술 공유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편했다. 행사 기간 'LG 테크페어', 'LG AX페어', 'LG AI 토크콘서트', 'LG AI 데브콘', '컬처위크'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8일 열리는 LG 테크페어에서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혁신 기술 41건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는 계열사 핵심 역량을 결집한 'One LG 핵심기술' 분야를 신설하고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AIDC), 전장 등 3대 분야 신기술 13건을 선보인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LG전자의 홈로봇 '클로이드(CLOiD)'와 AI 가전을 연동해 청소와 공기 관리, 물품 전달 등을 자율 수행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와 고방열 접착 필름(NCF) 등을, 전장 분야에서는 투명도 조절 필름(SGF)과 헤어핀 모터 등을 선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강조해온 ABC(AI·바이오·클린테크) 관련 기술도 공개한다. AI 분야에서는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광고 고객 타깃팅 기술을 비롯해 바이오와 클린테크 분야의 탈모 케어 소재, 배터리 성능·안전성 향상 기술 등을 소개한다.

10~11일 열리는 LG AX페어에서는 각 계열사가 개발·영업·마케팅·생산·품질 등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 68건을 발표한다. LG전자의 마케팅 콘텐츠 컴플라이언스 검증 AI, LG이노텍의 안전·환경 위험 인지 비전 AI, LG화학의 R&D 과제 기획·검증 AI 에이전트, LG유플러스의 AI 모델 토큰 비용 최적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14~15일에는 'LG AI 토크콘서트'를 통해 독자 AI '엑사원(EXAONE)'의 산업별 활용 사례와 성과, 향후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15~16일에는 엔비디아·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LG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LG AI 데브콘'이 열린다. 최신 AI 기술 동향과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엑사원과 프롬프트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LG 프롬프톤 챌린지 2026'도 진행한다. 본선 10개 팀이 엑사원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며 LG는 우수 결과물의 실제 서비스화를 검토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AI 인재와 임직원 가족,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컬처위크'가 열린다. 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선배 연구원들이 멘토링하는 '디스커버리 투어'와 AI 드로잉 챌린지, 단편영화제,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는 업계 AI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원들이 모여 LG의 미래 혁신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LG 스파크를 통해 고객의 삶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탄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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